네바다 게임 규제 당국,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에 대해 자금 세탁 방지 및 불법 도박 관련 혐의 제기

**네바다주 게임 통제 위원회(NGCB)**가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를 대상으로 자금 세탁 방지(AML)와 불법 도박 관련 혐의를 포함한 12건의 징계 불만을 제기하며,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계가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혐의는 리조트 월드의 내부 통제와 규정 준수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을 지적하며, 카지노의 신뢰성과 명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규제 실패 및 주요 혐의

NGCB는 31페이지에 달하는 소장에서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가 내부 관리 실패로 인해 자금 세탁 및 조직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혐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불법 도박과 연루된 개인 허용

리조트 월드는 불법 도박 활동 및 조직 범죄와 관련된 것으로 기록된 매튜 보이어와 같은 개인들이 카지노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허용했습니다. NGCB는 이러한 인물들이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 거래를 진행하고 도박 활동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2. 스콧 시벨라 전 회장의 관리 실패

리조트 월드 전 회장 스콧 시벨라는 과거 MGM 그랜드에서 금융 활동에 대한 보고를 소홀히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NGCB는 시벨라가 리조트 월드에서 비슷한 관리 실패를 반복했다고 비난하며, 그의 관리하에 카지노가 조직 범죄와 자금 세탁 활동의 온상이 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3. 조직 범죄 연관성 및 주요 사건

리조트 월드는 조직 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매튜 보이어, 에드윈 팅, 채드 이와모토와 같은 개인들과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즈하라 스캔들

보이어는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관 이페이 미즈하라와 연루된 횡령 사건의 핵심 인물로 등장합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로부터 약 1,700만 달러를 횡령해 보이어의 불법 도박 활동에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로 인해 연방 당국의 수사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러한 사건은 리조트 월드의 관리 부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4. 자금 세탁 방지(AML) 규정 준수 실패

NGCB는 리조트 월드가 AML 규정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며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금융 거래에 대한 감독 부족: 불법 활동과 연관된 개인들의 자금 출처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 AML 보고 절차 미비: 연방 은행 비밀 보호법(BSA)에 따라 의심스러운 금융 활동을 보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리조트 월드는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네바다 게임 산업에 미치는 영향

이번 사건은 네바다 게임 산업의 규제와 신뢰성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NGCB는 리조트 월드의 실패가 업계 전반에 걸쳐 AML 규정 준수와 내부 통제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게임 라이선스 취소, 벌금 부과, 운영 정책의 대대적 개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전망

NGCB는 리조트 월드에 2024년 12월 9일까지 혐의에 대해 대응할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네바다 게임 산업의 규제 강화와 AML 정책 개선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리조트 월드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러한 혐의는 카지노의 운영 신뢰도와 명성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NGCB의 결정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계 전반에 중요한 선례를 남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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